한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무선충전의 세계

The word of wireless charging, you can’t escape from it once you fall into

무선 열풍은 어디서부터 불어온 것일까요 ? 그 시작은 주부들이 평상시에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인 청소기였습니다. 한쪽 콘센트에 꽂고 방을 청소하려면 11당김을 경험해야 했고, 다른 방으로 넘어가려면 번거롭게 코드를 뽑아 다시금 다른 콘센트에 꽂아야 했던 그 시절, 우리는 무선청소기라는 신문물을 접하며 선에 묶이지 않는 자유를 경험했죠. 곧 주머니에 얌전히 넣어 놓기만 해도 꼬일 대로 꼬여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했던 이어폰에도 선이 없어지기 시작하고, 우리의 무선 열망은 차츰 번져가 주변의 제품들을 변화시켰습니다.

안 써본 사람은 모르는 차이

언젠가부터 무선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버린 사람들에게도 아직까지는 낯선 기술이 있습니다 . 바로 무선충전입니다. 테크 얼리어답터가 아닌 이상 무선충전기를 접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충전을 굳이 무선으로 할 필요가 있나?’ 일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무선충전기 또한 기기 자체의 충전을 위해서는 선이 필요하고 , 전자기기를 무선으로 충전하기 위한 기기를 유선으로 충전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불필요하고 번거롭게 다가오기 때문이겠죠. , 우리가 휴대폰을 충전하는 순간을 생각 해 보면 딱히 무선충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 침대에 편히 누워 충전선에 휴대폰을 연결 해 놓거나 , 약속이 있을 경우에는 휴대용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며 충전 시키고 있을테니까요. 그런데도 일단 무선충전기를 사용해 본 사람들은 그 편리함에 대해 끝없이 이야기합니다. 과연 어떤 편리함이 있길래 그러는 걸까요?

부족함을 차단하는 편리함, 무선충전기

에어팟(AirPods)이 나오기 전 까지는 아무도 무선이어폰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일단 사용하고 나니 그 편리함에 빠져버린 것이죠. 우리는 정말 무선충전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요? 한시도 스마트폰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스마트폰 중독자들은 항상 배터리의 빨간 잔량 표시를 보며 마음을 졸이곤 합니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회사에서 닳아가는 배터리를 보면서도 충전을 할 수 없을 때도 많습니다.

휴대폰의 배터리가 노후되었을 때 마음을 졸이는 일은 더 자주 생길 수 밖에 없겠죠. 바쁘고 정신없을 때 굳이 생각을 떠올려 선을 찾아 연결하지 않아도 테이블 위에 있는 무선충전기 위에 휴대폰을 올려둔다면 이런 불안감은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휴대폰을 자주 들고 내리고 해야 하는 회사에서 굳이 휴대폰을 선에 묶어두지 않고 잠깐 잠깐 올려두어도 고속충전되는 경험을 한다면 그 편리함에 새삼 놀라게 될 것입니다 . 항상 꽉 찬 초록색으로 표시되는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기분은 말 할 필요가 없죠.

충전 속도가 느리지 않나요?

무선충전기가 막 시장에 나왔을 때는 충전 출력이 5W였습니다. 당시 경험으로는 충전 속도가 유선 충전기에 비해서 매우 느렸습니다. 그러나 무선충전 기술이 점점 발달하면서 Qi 규격에서 15W까지 지원하게 되었고, 많은 스마트폰도 7.5W, 10W, 15W의 고속 충전을 대응하면서 이전에 비하여 매우 빠른 충전 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발열, 폭발 등으로 위험하진 않나요?

핵심 기술력이 없는 제조사들의 저렴한 무선충전기를 이용한다면 합리적인 불안이겠지만 , 무선전력컨소시움(WPC, Wireless Power Consortium)Qi 규격 인증을 통과한 인증된 제품을 사용한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히타치(Hitachi)LG전자조인트벤처히타치엘지데이터스토리지(Hitachi-LG Data Storage)는 온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무선충전 제품을 만들기 위해 차지에이아이(Charge Ai)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LG전자의 수많은 전문가들이 뛰어들어 10년간 개발에 집중한 결과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춘 고품질 무선충전 제품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기술력이 있는 기업의 안전한 제품을 사용한다면 걱정 없이 더 편리한 충전 경험을 누릴 수 있겠죠.

치명적인 단점

편리함으로는 유선충전기에 비할 바가 없는 무선충전기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 무선충전에 한번 익숙해지면 유선충전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는 것인데요, 마치 에어팟을 사용한 후로는 선 있는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처럼 충전을 위해 충전 케이블을 찾고, 허리를 구부려 연결 단자를 찾고 꽃아 넣는 일상화한 동작들이 모두 불편하고 귀찮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도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쓴 사람은 없다고 하는 것일까요 ? 회사에서 쓸 용도로 무선충전기를 구매한 사람들은 대부분 한달도 되지 않아 집에서 쓸 용도로 하나 더 구입하게 된다는 것이 테크계의 정설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복잡하게 엉켜있는 선이 말끔하게 정리된 책상과 협탁을 보며 흡족하게 웃음지을 날이 곧 오겠지요? 삶 속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무선충전기와 함께 느꼈으면 합니다.